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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2018년 하반기 독립예술영화제작지원사업 단편 부문 선정 결과 공지
작성자
독립예술영화지원팀 이윤우 (051-720-4775)
작성일자
2018.10.15
조회수
6,052
 2018년 하반기 독립예술영화제작지원사업 단편 부문 선정 결과 공지
 
2018년 영화진흥위원회 하반기 독립예술영화제작지원사업 단편 부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하반기 단편 부문 제작지원사업 최종 선정작을 아래와 같이 공지해드립니다.
선정 작품의 지원약정체결 및 지원금 집행에 관한 안내 사항은 선정된 신청자 여러분께 10월 17일(수) 중으로 개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ㅇ 심사개요
  가. 접수일정 : 2018.7.11.(수) ~ 7.25.(수)
  나. 심사일정
    1) 재택심사 : 2018.9.5.(수) ~ 9.13.(목)
    2) 숙박심사 : 2018.9.14.(금) ~ 9.17.(월)
    3) 면접심사 : 2018.9.21.(금)
  다. 심사위원 : 총 9인(가나다 순)
    1) 연출 : 김동명, 이상철, 임혜영
    2) 제작/PD : 김효정, 김진아, 손세훈
    3) 학계/평론 : 이현경
    4) 작가 : 최관영
    5) 영화제 : 정민아

ㅇ 심사결과
번호 접수번호 작품명 신청인 감독 지원결정금액
1천만 미만
1 00105 푸른방에 찾아온 자객 최병권 최병권 8,000,000
2 00148 둘이 이상민 이상민 8,000,000
1천만 이상 2천만 미만
3 00026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이홍매 이홍매 7,000,000
4 00060 정전 이승욱 이승욱 6,000,000
5 00065 불량스완 이미지 이미지 10,000,000
6 00082 지구 최후의 계란 김윤선 김윤선 10,000,000
7 00086 rescue 권명화 권명화 6,000,000
8 00122 위아뮤직 박진규 박진규 10,000,000
9 00126 우리의 낮과 밤 김소형 김소형 10,000,000
10 00142 참가상 민가람 민가람 10,000,000
11 00165 추석 연휴 쉽니다 남순아 남순아 8,000,000
12 00178 Behind the Hole 신서영 신서영 9,000,000
13 00204 피는 잔칫집에서 흘려라 유형준 유형준 10,000,000
14 00231 당신은 안드로이드입니까? 유명상 유명상 8,000,000
2천만 이상
15 00051 이상한 슬픔 오세호 오세호 10,000,000
16 00114 명당 영화사 윤달
(박재성)
권명중 20,000,000
17 00131 갓길 김동욱 김동욱 20,000,000
18 00172 바다가 보인다 ㈜파인스토리
(이창원)
이창원 20,000,000
19 00229 VS 봄베씨네
(박중하)
박중하 10,000,000


ㅇ 심사 총평
2018년 하반기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사업 단편부분 심사는 9월 5일부터 9월 21까지 이루어졌다. 심사과정은 크게 세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응모된 작품은 총 220편으로 첫 단계에서는 조별 시나리오 검토와 예심 통과 작품을 선정하였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조별 예심 통과 작품 전체를 대상으로 심사위원 전원의 의견을 조율하여 최종 면접 작품 대상을 선정하였다. 최종 면접심사에서는 선정작 및 지원금액을 확정하였다. 심사과정에서 안타까운 일로는 응모요강을 지키지 않아 심사 대상작에서 제외된 경우가 꽤 있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응모, 심사가 이루어지는 모든 과정이 종합적으로 반영되어 최종 지원금액까지 결정된다는 점을 숙지하고 지원을 할 필요가 있겠다.
올해 응모작은 현재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가 어떤 것들인지 확연히 느끼게 해주었다. 고시텔이나 원룸에 살면서 편의점 알바를 하며 취업을 준비하는 20대 후반 청년들이 등장하는 작품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를 풀어가는 방향은 도시괴담이 되기도 하고 블랙코미디 등 장르관습이 활용되기도 하였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청년 세대의 불안과 나아가 공포까지 감지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영화적 상상력마저 가로막는 것이 아닐까 하는 더 큰 우려를 불러오기도 했다. 생활고와 불투명한 미래가 창작의 포부와 새로운 발상의 에너지마저 잠식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인문제도 여전히 개인의 희생으로 해결될 수 없는 심각한 사회문제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치매 노인 부양으로 인해 가정에 드리운 그림자와 피치 못하게 가속되는 가족 해체를 그린 이야기들이 상당수 있었다. 트랜스젠더, 동성애 등 성소수자를 다룬 응모작들은 기시감이 느껴지는 범작이 다수로 소재 차원을 넘어선 깊이 있는 접근이 아쉬웠다. 올해 응모작을 일별할 때 코미디, 멜로드라마 장르가 많지 않고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 벌어지는 아기자기한 소재가 거의 없었다는 특징이 있었다. 이는 인간관계가 각박해지고 따뜻하고 소소한 정서에 눈을 돌릴 여유가 없는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했다.
젠더 갈등, 갑을 갈등은 응모작 전체를 관통하는 이슈였다. 생계와 취업의 압박에 억눌려 있는 청년 세대 주인공에게 연애, 우정은 사치로 느껴지는 것 같다. 묵직한 역사적 소재를 다룬 몇 작품은 단편영화로 구현할 구체적인 복안이 있는지 걱정스러운 면이 있었다. SF 장르에 속하는 몇 작품은 흥미로운 시작에 비해 무책임하고 느슨한 결말로 서둘러 마무리했다는 느낌을 주었다. 최종 선정된 몇 작품은 다수의 심사위원들의 염려가 있었음에도 가능성에 더 큰 비중을 주었으며, 반면에 몇 작품은 다수 심사위원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손쉬운 마무리가 감점 요인이 되기도 했다. 시나리오 작법에 충실한 매끈한 작품일지라도 자신만의 개성이 없을 경우도 큰 점수를 얻지 못했다.
이번 심사과정 전반에서 느껴지는 가장 큰 아쉬움은 도발적이고 전복적인 작품이 많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소 거칠더라도 심사위원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도전적인 작품 응모가 많아지길 빈다. 한편으로는 내밀한 자신만의 경험과 세계를 내보이는 뜻밖의 이야기가 적었다는 점도 지적하고 싶다. 자신의 작품을 어떻게 찍을지 준비가 덜 된 면접자들도 있어 심사위원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면접장 분위기가 생각보다 어두워서 영화인들의 곤경이 피부에 와 닿았다. 한편, 작년에 비해 확대된 지원예산으로 보다 많은 작품을 선정할 수 있었던 점은 반가운 일이었다. 선정된 작품 모두 좋은 영화로 탄생되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기를 빈다.
 
2018년도 하반기 독립예술영화제작지원 단편부문 심사위원 일동
(심사위원 : 김동령, 김진아, 김효정, 손세훈, 이상철, 이현경, 임혜영, 정민아, 최관영 등 9인)

ㅇ선정 작품별 평가의견
순서 부문 작 품 명 심사위원 평가의견
1 1천만 미만 푸른방에 찾아온 자객 능글맞은 코미디로 시작해 서스팬스가 있는 블랙코미디로 진행, 취준생들의 희망으로 맞춤표를 끊는 재치가 돋보여 선정하였다.
2 1천만 미만 둘이 실업자가 된 50대 여자가 사회에서 스스로 위축되는 모습이 영화의 키 포인트로 잘 다가왔다.
3 1천만 이상 2천만 미만 마이 리틀 텔레비전 카메라의 뒤편에서 이주민의 삶이 어떻게 재현·편집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의식과 단편영화에서 흔치 않은 소재와 상황이 돋보였다. 하지만 영화가 이주민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심사위원 전원이 지지한 것은 아니었으며, 촬영컨셉과 프로덕션 준비 부족이 아쉬웠다.
4 1천만 이상 2천만 미만 정전 멜로 소재 중 헤어지는 연인의 이야기를 정전이라는 소재로 한정된 장소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진지하게 그려낸 점이 돋보인 작품이었다.
5 1천만 이상 2천만 미만 불량스완 지원작 중 코미디 장르가 흔치 않아서 단연 돋보였다. 불량 배우의 하루를 맛깔나는 대사와 캐릭터를 통해 잘 살려낸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코미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
6 1천만 이상 2천만 미만 지구 최후의 계란 근미래 SF 장르 지원작 중에서 액션씬과 추격씬, 로케이션의 이미지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우울한 근미래적 설정을 따뜻한 엔딩으로 마무리해서 좋았다.
7 1천만 이상 2천만 미만 rescue 아이러니와 미스터리, 반전.. 짧은 시간에 다양한 장르적 묘미를 보여준다.
8 1천만 이상 2천만 미만 위아뮤직 음악영화이자 밝고 명랑한 작품컨셉이 큰 점수를 받았다. 이에 비해 서사 전개의 약점이 지적을 받았지만 음악과 사운드에 대한 탄탄한 준비가 시나리오 수정을 거치면서 완성도를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 청춘의 에너지가 희망을 향해 가며 생존과 공존의 긍정적 메시지가 담긴 단편이 될 것이라고 기대돼 선정하였다.
9 1천만 이상 2천만 미만 우리의 낮과 밤 노동의 노예로 살아가는 이 시대 젊은 남녀의 아이러니한 상황 설정과 일상을 지키고자 하는 감독 개인의 삶에 대한 소중함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다.
10 1천만 이상 2천만 미만 참가상 가족 해체의 현실을 다루면서 소년의 성장을 밝고 명랑하게 그려내는 이야기로 고른 지지를 받으며 지원을 결정하게 되었다.
11 1천만 이상 2천만 미만 추석 연휴 쉽니다 결혼한 여자와 결혼하지 않은 여자가 추석기간 중 짧은 동거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이야기를, 과장이나 극적 사건 없이 담담히 풀어내어 심사위원들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12 1천만 이상 2천만 미만 Behind the Hole 사회적으로 심각한 몰카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소재의 시의성, 엔딩의 서늘하고 날카로운 유머감각, 면접심사 과정에서의 성실성이 돋보였다.
13 1천만 이상 2천만 미만 피는 잔칫집에서 흘려라 분위기, 톤&매너, 대사, 플롯구성 등 많은 면에서 영화적 요소를 잘 살린 시나리오와 기획이다. 사전 조사가 잘 이루어지고 촬영 계획도 구체적으로 잘 짜여져 있다. 가족 관계, 여성의 삶 등 진지한 이슈를 블랙 코미디 형식에 녹여낸 작품으로 기대돼 선정하였다.
14 1천만 이상 2천만 미만 당신은 안드로이드입니까? 5차 산업혁명 이후의 시대상이라는 SF적 발상과 최근의 청년실업에 대한 문제의식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점, 지역에서 꾸준히 독립영화 작업을 이어 온 감독의 작품 세계에 대한 격려로서 지원을 결정하였다.
15 2천만 이상 이상한 슬픔 학력차별과 콤플렉스를 화두로 그려진 두 여성의 관계의 드라마가 현실과 접촉하며 영화적 재미를 준다. 조금 더 신선한 플롯구성을 위해 수정을 거듭하면 좋은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6 2천만 이상 명당 역사적 아픔을 잘 그려냈다. 제주 4.3. 소재 중 단연 돋보인 작품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17 2천만 이상 갓길 징글 맞은 가족의 빈곤, 한 사람의 비극적 죽음은 남은 가족에게 숨통을 트이게 하지만, 지울 수 없는 죄의식을 남긴다. 이런 부분을 작품에 잘 녹여내 선정하였다.
18 2천만 이상 바다가 보인다 소재, 형식, 장소의 하모니가 좋다. 장편으로 만들어도 좋을 작품이다. 엔딩에 대한 더 치열한 고민을 거쳐 훌륭한 영화로 태어날 것이라 믿는다.
19 2천만 이상 VS 미흡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소재와 장르의 강점이 있다. 더 치열한 고민을 응원한다. 지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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