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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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결과
작성자
국제사업부 박진혜 (051-720-4807)
작성일자
2014.09.19
조회수
14,340
첨부파일
카테고리
일반
제87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결과
 
 
제87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심사에 지원해주신 각 영화제작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음과 같이 선정 결과를 발표합니다.
 
 
1. 선정 작품: <해무> (감독 심성보, 제작 ㈜해무 (대표 조능연))
 
2. 심사 총평
 
2014 아카데미영화상 한국영화 출품작 선정 심사평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후보작 선정을 위해 출품한 작품들은 저마다 색깔이 있는 영화였다. 국내 대표적인 투자배급사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로 출품한 10편 중 한편을 고르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 중에 심사위원들의 관심은 끈 영화는 4~5편 정도로 모아졌다. <해무>, <끝까지 간다>, <도희야>, <한공주> 등이 심사위원들이 수상 가능성이 높은 작품으로 꼽은 영화들이었다. 이 중 <끝까지 간다>는 상업성이 높고, 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아카데미 회원들의 눈길을 끌만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고 <도희야> 역시 칸 영화제에 초청되어 해외관객에 잘 알려져있다는 점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공주>는 2014년 한해 해외 각종영화제에서 가장 사랑받은 영화로 그 작품성이 널리 알려진 바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심사위원들이 최종 선정한 작품은 <해무>였다. 아카데미영화상의 전초전이라고도 불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되어 현지 관객에 호평을 받았고, 아울러, 실화가 바탕이 되어 제작된 영화가 아카데미 회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점수를 얻었다.
 
지금까지 한국영화는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부문 5편의 후보는커녕 9편의 예비후보에도 오르지 못했다.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유수의 유럽 영화제를 휩쓸면서도 유독 아카데미상과는 인연이 없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이런 문제를 고려해 국내 심사위원 각각의 개인적인 취향과 전문성에 의한 선택 보다는 아카데미 회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영화를 후보작으로 선정하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부문의 노미네이션 및 수상 가능성을 위한 더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적인 배려가 있기를 바란다.
  
2015년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부문 한국영화 출품작 심사위원 일동
 


담당자: 국제사업부 박진혜(051-720-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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